[날씨] 경기북동부엔 한파특보…남부지방·제주도엔 비 또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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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기북동부엔 한파특보…남부지방·제주도엔 비 또는 눈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1.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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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4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맑지만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지만 충남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후 오후에 차차 개겠다.

남해안은 낮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낮까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대기하층(약 1.5km 상공)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충남서해안에는 눈이 조금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한파특보가 발표된 경기북동부, 일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내일까지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내리는 비나 눈이 지면에 얼어붙거나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중부먼바다는 내일 아침까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밤부터 내일 낮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은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강원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북부동해안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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