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135조원 육박…모바일 음식서비스 90.5%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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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135조원 육박…모바일 음식서비스 90.5% 폭증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2.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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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35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4조58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3% 증가했다.

이는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상품군별 거래액은 음식서비스(84.6%), 음·식료품(26.1%), 가전·전자·통신기기(24.6%) 등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구성비는 여행·교통서비스(12.6%), 의복(11.0%), 가전·전자·통신기기(10.7%)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6조7005억원으로 25.5%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4.6% 비중이다.

특히 모바일을 이용한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9조10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90.5% 폭증했고 e쿠폰서비스도 68.1% 증가하며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 즉 직구 거래액은 3조6355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EU(38.5%), 미국(13.2%), 중국(30.4%) 등 모든 국가에서 늘었고 상품군별로는 컴퓨터주·변기기(-6.4%), 농축수산물(-22.7%) 등은 감소했지만 의류패·션 관련 상품(30.1%), 음·식료품(36.3%), 화장품(16.9%) 등은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즉 역직구 거래액도 5조9609억원으로 65.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양주(-25.1%) 등이 감소했지만 중국(78.9%), ASEAN(22.0%), 일본(15.1%) 등은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13.8%), 가전·전자·통신기기(-6.4%) 등은 줄었지만 화장품(84.9%), 음반·비디오·악기(49.8%), 의류·패션 관련 상품(5.6%) 등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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