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동해안 곳곳 눈…강원 동해안엔 대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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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전까지 동해안 곳곳 눈…강원 동해안엔 대설특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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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특히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에는 많은 눈이 쌓인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중부지방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새벽까지 구름 많겠고 중부지방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구름 많겠다.

특히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새벽까지 눈이 내리겠고,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최고 1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동풍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는 불안정이 강해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대기하층(약 1km 내외 고도) 기류가 수렴되는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수 있고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원영서에도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충북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2도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눈이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새벽까지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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