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구름 많고 미세먼지도 대부분 ‘나쁨’…일부 지역 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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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구름 많고 미세먼지도 대부분 ‘나쁨’…일부 지역 눈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2.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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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0일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겠다.

새벽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울릉도·독도에는 5mm 미만의 비 또는 눈이 조금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2도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영동과 경북에서 ‘보통’ 수준, 나머지 모든 권역에서는 ‘나쁨’ 수준이 되겠다. 특히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호남권, 제주권은 오전 중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내륙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지역에서는 내리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남부내륙, 충북, 경상도, 전남에는 모레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오전까지 강원산지와 해안, 모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불겠고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먼바다에는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남해안은 모레까지, 서해안은 내일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밤부터 전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모레 새벽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오전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로 확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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