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겨울비…제주도·남해안 강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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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부분 겨울비…제주도·남해안 강수 집중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2.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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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2일 전국은 흐리고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경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그 외의 지역에는 10~30mm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모레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10도, 낮 기온은 3~7도 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경기 북부는 미세먼지가 축적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제주도산지에는 시간당 30mm 이상, 그 밖의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특히 오늘 제주도는 오전까지,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은 낮 동안에 강수가 집중되면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에 수증기가 풍부한 가운데 오늘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모레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에 평균풍속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평균풍속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부산을 포함한 경상해안에는 고층건물이나 해안대교 등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전해상에는 모레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과 모레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제주도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 남해상, 동해상에도 바람이 35~60km/h(10~16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구름 많겠고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에 비가 오다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북은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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