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J.D.파워 내구품질조사서 1위…차량 100대당 불만 89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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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J.D.파워 내구품질조사서 1위…차량 100대당 불만 89건 ‘최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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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미국 최고 권위의 내구품질 평가에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첫해부터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전체 조사 대상 브랜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점수를 기록해 최우수 내구품질 브랜드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VDS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6년 8월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VDS 평가 대상에 포함돼 첫해부터 전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점수(89점)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렉서스는 100점을 받아 2위로 밀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포르쉐(104점), 링컨(119점), BMW(123점)가 차례로 3~5위에 이름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가 달성한 89점은 한층 엄격해진 평가방식이 도입된 2015년 이래 가장 뛰어난 점수와 동일한 기록이다. 2015년 렉서스도 89점을 받은 바 있다.

제네시스 G80도 중형 프리미엄 차급 부문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올해 VDS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급 브랜드 13개를 포함해 총 32개 브랜드 222개 모델 3만6555대의 차량이 대상이다.

제네시스는 내구품질이 차량 구입시 영향을 미치는 중고차 가격 및 차량 잔존 가치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결과가 브랜드 가치 향상과 차량 판매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J.D.파워의 내구품질·신차품질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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