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복지직 등 현장·생활 중심 지방공무원 3만2042명 채용
상태바
소방·복지직 등 현장·생활 중심 지방공무원 3만2042명 채용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2.19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2020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총 3만2042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주로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중심의 신규 인력 수요와 베이비붐 세대 퇴직,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에 따른 육아휴직 등의 증가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2만5651명, 특정직 4776명, 임기제 1546명, 별정직 27명, 전문경력관 42명을 선발한다.

일반직의 경우 7급 749명, 8·9급 2만4232명, 연구·지도직 670명이며 특정직은 소방직 4771명, 자치경찰 5명 등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7136명), 서울(3292명), 경북(2828명), 전남(2410명), 경남(2403명) 순으로 채용인원이 많다.

직렬별로는 부족한 현장인력 충원을 위해 소방직 4771명,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으로 사회복지직 2632명, 방문간호·치매안심센터 등을 위한 보건·간호직 1574명 등이 선발된다.

신규 인력은 학력·경력 등 자격 제한 없이 누구에게나 공정한 지원 기회를 부여하고 경쟁시험을 통해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2만6686명(83.3%), 공채로 충원이 곤란한 경우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를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5356명(16.7%)이 채용된다.

또한 사회통합 실현과 공직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의 선발 기회도 확대될 계획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4%)보다 높은 1399명(5.6%),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812명(3.8%)을 선발할 예정이며 9급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올해 33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9급이 6월13일, 7급은 10월17일 실시하며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과 자치 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내년부터 9급은 5월 중, 7급은 8월 중으로 필기시험 일정이 변경되고 전국 동시 실시되는 공채와 경채의 중복접수도 제한된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 접점의 현장·생활 중심의 공무원 채용을 확대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대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유능한 인재 발굴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