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 44일 만에 중고차 매물 등록…쏘나타·아우디A6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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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 44일 만에 중고차 매물 등록…쏘나타·아우디A6 가장 빨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2.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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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의 매물 등록일은 출시 후 평균 44일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국산·수입 신차 가운데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 첫 중고차 매물로 등록되기까지 소요된 기간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국산차는 신차 출시 이후 평균 31일이 지나면 첫 매물이 등록됐다.

지난해 3월 출시한 현대자동차 쏘나타(DN8)는 출시 8일 만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돼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빨랐다. 이어 르노삼성차의 더 뉴 QM6(9일), 현대차의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10일),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13일), 기아차의 셀토스(19일)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첫 중고차 매물 등록까지 평균 57일이 걸려 국산차에 비해 기간이 다소 길었다.

아우디 A6가 출시된 지 6일 만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돼 가장 빨랐다. 이어 포드 익스플로러(7일), 벤츠 A-클래스(8일), BMW 3시리즈(23일), 레인지로버 이보크(24일) 순이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출시한 인기 모델의 경우 신차를 구매하더라도 실제 소비자가 차를 받기까지 수개월 이상 대기 기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중고차의 경우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기 기간 없이 바로 차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신차 출시 후 중고차 시장을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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