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봄을 재촉하는 늦겨울 비…강원 산지 내일까지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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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에 봄을 재촉하는 늦겨울 비…강원 산지 내일까지 많은 눈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2.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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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5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가운데 강원 높은 산지(고도 1km 이상)에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고 있어 오전 6시를 기해 강원중·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겠고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밤에 차차 그치겠지만 전라내륙과 경남서부내륙은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경북내륙·강원영동·전북·경북동해안·경남·제주도산지는 20~60mm(많은 곳 강원영동 80mm 이상),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서해5도·울릉도·독도·전남·제주도(산지 제외)는 10~40mm가 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40cm, 강원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 1~5cm로 예상된다.

앞으로 기온이 차차 떨어지면서 고도 1km 이하의 강원산지에도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기 시작하겠고 내일까지 10~40cm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 강원산지에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도에 따라 미세한 기온변화(1~2℃)에도 강수형태(비·눈)와 적설이 크게 달라질 수 있고 내일 밤부터는 일부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지만 동풍의 세기에 따라 적설 지역(해안과 산지)과 적설의 변동성이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6~15도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 내일까지 동해전해상과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0km/h(8~16m/s)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특히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오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구름 많겠지만 강원도와 경상도는 흐리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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