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전국에 비…오전 한때 서울·경기·충청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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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부터 전국에 비…오전 한때 서울·경기·충청 미세먼지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2.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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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8일 전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전라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강원내륙과 산지 비 또는 눈)으로 확대되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서울·경기도, 강원내륙과 산지는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mm, 충청도·전라도·경남남해안·서울·경기도·강원내륙과 산지 5~10mm, 강원동해안·경상도(경남남해안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 5mm 미만이 되겠다.

눈이 오는 곳의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2~7cm, 강원내륙·경북북동산지 1~3cm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서울·경기도·충청도 지역에서 ‘나쁨’까지 오르겠다.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이 되겠다.

내일까지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며, 특히 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과 내일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1.5~2.5m로 약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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