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꽃샘추위 몰고 온 경칩…찬바람에 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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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꽃샘추위 몰고 온 경칩…찬바람에 체감온도 ‘뚝’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3.0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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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경칩(驚蟄)이자 목요일인 5일 전국은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전라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도와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7도가량 낮겠고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11~-2도로 낮아 춥겠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3도지만 바람이 2.0m/s로 불어 체감온도는 –6도가 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과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져 춥겠지만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권과 대구·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일부 중부내륙과 전라도에는 어제 내린 비 또는 눈이 지면에서 얼거나 내린 눈이 쌓여 있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전라서해안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제주도에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풍으로 인해 제주도와 전라서해안지역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서해중부앞바다와 남해앞바다, 울산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상과 남해상은 오늘까지, 동해상은 내일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7.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8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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