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남부지방서 비 시작…밤에는 서울·경기도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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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부터 남부지방서 비 시작…밤에는 서울·경기도 빗방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3.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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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9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지만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밤 사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도 약해 지표면 냉각에 의해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특히 일부 내륙에서는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표면에 얼어붙어 산지도로나 터널입출구, 교량 등을 중심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낮에 제주도와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강원남부에, 내일 새벽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강원 높은 산지는 비 또는 눈)가 확대된 후 오후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오늘 밤 서울·경기남부와 그 밖의 강원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제주도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80mm 이상), 충청남부·남부지방·울릉도·독도 10~30mm, 강원영서·충청북부·서울·경기도·서해5도 5~10mm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가 되겠다.

동풍과 일사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 되겠다. 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부터 내일 사이 전국에 비가 예상되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에는 밤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모레 낮 사이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내일(10일)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에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내일까지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해역이 있겠다.

오늘부터 남해안, 내일부터 서해안은 글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내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다가 밤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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