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 올해 최다 4만7768가구…1순위 마감 단지 41.56%
상태바
10월 분양 올해 최다 4만7768가구…1순위 마감 단지 41.56%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11.07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10월 분양 실적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4만776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일반분양 가구수는 총 77곳 4만7768가구였다. 이는 9월 1만7607가구보다 3만161가구 늘어난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27곳 1만4192가구가 공급됐다. 서울 10곳 2209가구, 경기 17곳 1만1983가구다. 9월과 비교하면 사업장은 19곳, 가구수는 8093가구가 늘었다.

서울은 총 10곳 중 6곳이 1순위 마감, 3곳이 3순위 마감을 기록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이는 서초구 재건축을 비롯해 위례신도시, 세곡2지구, 강남보금자리 등 인기지역 물량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경기에서는 위례․동탄2신도시, 광명역세권, 의정부민락2지구에서 1순위 마감 5곳이 나왔지만 미달도 8곳이나 돼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 <자료=부동산써브>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경기 성남시에서 분양한 위례자이로 총 6만3295명이 몰렸다.

지방에서는 총 50곳 총 3만3576가구가 공급됐다. 경북이 8곳 5521가구로 가장 많았고 세종 6곳 5115가구, 충남 7곳 4842가구, 경남 4곳 4221가구, 부산 6곳 2897가구, 충북 3곳 1945가구, 강원이 3곳 1839가구, 울산 2곳 1371가구, 전북 2곳 1304가구, 광주 4곳 1142가구, 대전 1곳 1142, 대구 2곳 1096가구, 전남 1곳 616가구, 제주 1곳 525가구 순이다.

9월과 비교하면 사업장수는 27곳 늘었고 가구수는 2만2068가구가 늘었다.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은 “10월 분양 실적은 올해 최대를 기록했지만 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1순위 마감된 단지가 77곳 중 32곳으로 전체의 41.56%에 달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단순히 물량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1순위 청약자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조 팀장은 “이 같은 분위기가 11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수도권 1순위 자격 완화, 청약가점제 자율 운영 등 청약제도 개편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입법예고됨에 따라 개정안 시행 전으로 청약통장 사용시기를 앞당기는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