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전라도 짙은 안개…낮 기온 올라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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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지방·전라도 짙은 안개…낮 기온 올라 포근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3.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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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돼 중부(강원영동 제외)지방과 전라도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가 뜨면서 기온이 올라 안개는 차차 소산되겠지만 일부지역에서는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가 되겠다.

1.5km 이하 대기 하층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어제보다 4~5도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대기 정체로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와 강원동해안,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인천·광주·무안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서해앞바다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항해·조업하는 선박들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몽골 북서쪽에 위치한 대기 상층(고도 약 5km 부근)의 영하 40도 내외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함에 따라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국지적으로 비 구름대가 발달하겠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비가 예상되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전북내륙뿐 아니라 비가 예보되지 않은 그 밖의 서쪽지역에서도 국지적으로 구름대가 발달해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최저기온 2~13도, 낮 최고기온 8~19도로 오늘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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