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빼고 모두 바꿨다”…현대차, 美 LA서 올 뉴 아반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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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빼고 모두 바꿨다”…현대차, 美 LA서 올 뉴 아반떼 첫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3.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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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서 처음 공개된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18일 미국서 처음 공개된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차명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아반떼가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다음 달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는 최근 코로나19 이슈에 따라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 북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1세대로부터 30년에 걸쳐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아반떼는 미래를 담아낸 파격적 디자인과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편의사양,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조화된 7세대 모델로 재탄생했다.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둔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최대 출력 123ps, 최대 토크 15.7kgf·m), 1.6 LPi(최대 출력 120ps, 최대 토크 15.5kgf·m)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최초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충돌 안전성, 승차감, 소음 진동, 동력, 연비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며 스포티한 디자인에 걸맞은 낮아진 전고와 시트 포지션, 동급 최고 수준의 휠 베이스와 개선된 레그 룸·헤드 룸·숄더 룸으로 완성된 우수한 공간성이 돋보인다.

정면 충돌 성능이 향상된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은 과감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구현을 도왔으며 서스펜션의 기본 성능을 강화해 조타감과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통합 플랫폼으로 개발돼 향후 글로벌 준중형 승용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고강성 경량화 차체, 최첨단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모든 트림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를 기본 적용했다.

또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은 선택 적용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음과 차량 제어를 돕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진 주차·출차 시 후방 장애물 인식과 제동을 돕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을 탑재해 안전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곡선로에서도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다.

18일 미국서 처음 공개된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18일 미국서 처음 공개된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젊은 감성을 갖춘 고객을 위한 최첨단 사양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특히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구조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운전자별 시트 위치, 내비게이션, 사운드, 블루투스, 라디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개인화 프로필’과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차량 제어’,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 확인 및 동작 제어가 가능한 ‘카투홈’ 기능은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레이케이션으로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하다. ‘현대 디지털 키’를 이용해 고객은 가족과 지인 등 다른 사람에게 차량을 공유하거나 키가 없는 상황에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장점이다.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AR로 안내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집·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시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차 위치 공유’가 탑재됐다.

현대차 디자인 아이덴티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더욱 강조된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정교하게 깎아낸 보석처럼 입체적으로 조형미를 살린 외관과 운전자 중심 구조로 설계된 내장이 어우러져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아반떼 고유의 대담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를 재해석했다.

현대차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뤄 넓고 낮아진 비율과 함께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전면부를 구현했다. 특히 원석이나 광물에서 볼 수 있는 기하학적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이고 강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측면부도 차량 전체를 관통하는 강렬한 캐릭터라인이 세 개의 면으로 나뉘어져 각기 다른 빛깔을 구현했다. 전체적으로 전면부는 낮고 후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웨지 스타일 디자인으로 긴장감과 속도감 넘치는 측면부가 완성됐다.

후면부는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날카로운 스포일러 형태의 트렁크와 넓은 일체형 테일램프가 어우러져 더욱 스포티한 후면부를 강조했다.

18일 미국서 처음 공개된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18일 미국서 처음 공개된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비행기의 조종석처럼 운전자를 감싸는 구조로 설계된 내장 디자인은 몰입감을 더해주는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 것이 특징이다.

문에서 콘솔까지 연결되는 운전자 중심 구조는 낮고 넓으면서 운전자를 감싸 돌아 스포츠카처럼 스포티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바뀌고 커스텀 색상 지정이 가능한 주행 모드 연동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이 적용돼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전장 4650mm, 전폭 1825mm, 전고 1420mm로 혁신적인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휠베이스는 272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올 뉴 아반떼는 아마존 그레이, 사이버 그레이 등 2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폴라 화이트, 플루이드 메탈, 일렉트릭 쉐도우, 파이어리 레드, 라바 오렌지, 인텐스 블루 등 총 9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모던 그레이 2종의 실내 컬러가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는 오는 25일부터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현대차 유튜브 채널에서 VR로 구현한 ‘올 뉴 아반떼’의 내외장을 상세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초에는 현대차 유튜브·페이스북 채널(About Hyundai) 등에서 자동차 크리에이터와 신차 개발을 주도한 실무 연구원들이 직접 차량을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베일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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