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반짝 꽃샘추위에 아침 영하권…미세먼지 농도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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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반짝 꽃샘추위에 아침 영하권…미세먼지 농도 ‘보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4.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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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이자 일요일인 5일 전국은 맑겠지만 강원산지와 일부 강원북부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갑작스런 꽃샘추위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다음 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는 15도 이상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 10~17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3~7도 가량, 강원도에는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풀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영남지역에서는 전일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겠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전라서해안에는 아침까지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중부전해상(인천·경기앞바다 제외)과 서해남부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해상(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부앞바다), 동해중부전해상과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전라서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 사이 지표면 냉각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야간 중 대기 하층 바람이 약해질 경우 한파특보가 발표되지 않은 내륙의 일부 분지에서도 산사면을 따라 찬 공기가 모이고 지표면 냉각이 더욱 심해지면서 예상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더욱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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