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4월 만료 보증기간 6월까지 연장…142개국 5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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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4월 만료 보증기간 6월까지 연장…142개국 50만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4.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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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보증수리를 미처 받지 못한 142개국 고객의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하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 ‘기아 프로미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보증이 만료되는 기아차 고객이며 보증수리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 연장된다.

특히 이번 보증수리 연장 프로그램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142개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대상차종은 약 50만대에 달한다.

이중 ‘기아 프로미스’에 따른 보증수리 연장 국내 차량은 약 13만대에 이른다. 대상 고객은 의료진·방역요원 등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비롯해 병원 입원·자가격리 등으로 이동이 불가했던 고객,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외출을 자제한 고객 등이다.

일반 부품과 파워트레인 등 보증기간이 6월30일까지 연장돼 이들은 1회에 한해 수리받을 수 있다.

해당 고객은 기아차 통합예약센터(전화 1899-0200)를 통해 사전 정비 예약을 하고 기아차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전국 서비스센터·오토큐)를 방문해 보증수리를 받으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응 의료 지원, 치료, 자가격리 등으로 인한 고객의 불이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보증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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