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1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3월 67억8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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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1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3월 67억8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4.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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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가 보유한 외화예금이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52억9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67억8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2018년 11월(69억4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일반기업의 현물환 매도 지연과 현금성 자산 확보 등으로 달러화 예금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투자자예탁금 증가와 해외 파생거래 관련 증거금 일부 회수 등 증권사의 단기자금 예치 등으로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이 늘어난 것도 배경이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이 644억6000만 달러로 59억2000만 달러 증가햇고 유로화예금 역시 36억5000만 달러로 5억5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642억9000만 달러로 66억5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은 110억 달러로 1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93억5000만 달러로 65억1000만 달러 늘었으며 개인예금은 159억4000달러로 2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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