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강풍…일부 내륙·산지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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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곳곳 강풍…일부 내륙·산지 쌀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4.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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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1일 전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국지적으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일부 강원영서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구름 많겠고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쌀쌀하겠다.

강원영동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중부내륙과 서해안, 경북(남부내륙 제외)에도 오후부터 바람이 평균풍속 30~60km/h, 최대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평균풍속 3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 9~18도가 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유입됨에 따라 기온이 오르지 못해 모레까지 낮 최고기온이 15도 내외, 이후 주말까지는 대부분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쌀쌀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그 밖의 권역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어제 중국 북부지방(내몽골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했고 오늘도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추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에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특히 백두대간에 의해 지형 영향이 더해지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더욱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전 해상에도 오전부터 모레 오전까지 바람이 35~7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낮부터 밤 사이에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지상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다. 이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낮은 구름대가 발달하겠고 지형에 의해 공기가 강제 상승돼 구름대가 두껍게 만들어질 경우 일부 강원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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