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풍특보로 기온 낮고 쌀쌀…황사에 미세먼지도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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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강풍특보로 기온 낮고 쌀쌀…황사에 미세먼지도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4.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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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2일 일부 남부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풍속 30~60km/h, 최대순간풍속 70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지만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내륙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서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 8~16도가 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대부분 1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쌀쌀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대구·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은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 영남권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어제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남동진해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영향을 주고 있다. 황사는 차차 남동진하면서 중부지방은 낮까지, 남부지방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어제부터 이어진 강풍특보는 오늘 밤 대부분 해제되겠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특히 바람이 백두대간을 넘으며 지형 영향이 더해지는 동해안에는 대기가 더욱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전해상과 동해전해상(울산앞바다 제외), 남해동부먼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7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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