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파트 입주 물량 1만5532세대…올 상반기 중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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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파트 입주 물량 1만5532세대…올 상반기 중 최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4.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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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입주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5532세대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물량으로 월별로는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그러나 최근 3개월 동안의 입주물량 감소가 아파트 가격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5월까지는 입주물량이 적지만 다가오는 6월에는 전국에서 1만8689세대가 입주하며 물량이 소폭 늘고 7~9월에는 월별 약 3만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로만 봤을 때 상반기보다 약 20% 많은 물량이 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경기지역은 올해 입주물량의 60%가량이 하반기 중 입주를 앞두고 있어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

5월 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이 7446세대, 지방이 8086세대다. 서울은 3890세대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완료된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3556세대 4개 단지가 입주하며 2017년 5월(2634세대)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인천은 3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지방은 전달보다 19%가량 물량이 감소하며 808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동안 입주가 이어졌던 부산·대구 등의 입주물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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