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7월부터 환경미화원 쓰레기 수거 ‘주간’ 전환
상태바
성남시, 7월부터 환경미화원 쓰레기 수거 ‘주간’ 전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4.29 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시는 오는 7월1일부터 청소대행 업체 환경미화원의 생활폐기물(쓰레기) 수거 작업 시간을 주간 시간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행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인 쓰레기 수거 시간은 이날부터 오전 5시~오후 2시로 바뀐다.

쓰레기 수거 작업이 어두운 심야에 진행돼 발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시야 미확보와 안전사고 위험성, 수면 부족, 피로 누적 등에 관한 우려를 없애고 근무환경을 개선하려는 조치다.

야간에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는 성남시 16곳 청소대행 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580여명이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주간 전환 연구용역 때 진행한 환경미화원·지역주민 설문조사, 시의회 의견 청취 결과를 반영해 쓰레기 수거 작업 시간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변경 시행에 앞서 오는 5월1일부터 6월 말일까지는 쓰레기 주간 수거제를 시범 운영한다.

출근 시간대 쓰레기 수거 차량 이동 시간 증가에 따른 1회당 작업 시간 변동 상황, 주택가 골목길 인력·장비 추가 여부 등 수거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파악해 보완 시행하기 위해서다.

시민들은 수거 시간 변경과 관계없이 평소대로 일몰 후 쓰레기를 내놓으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