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6일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안개가 짙게 끼어 있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로 인해 약한 이슬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청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위치한 공항에는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8~30도가 되겠다.

내일까지 대체로 맑아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어제(15~26도)보다 4~8도 높겠고 대부분 내륙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특히 전남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지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20도 이하로 낮아 동쪽과 서쪽 지역의 기온차가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경기 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강원영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모레는 차차 흐려져 오후에 충남, 전라도,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