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급증…4월에만 103개국 2억123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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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급증…4월에만 103개국 2억123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5.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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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4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2억2598만 달러(약 2769억원)로 집계됐다.

1~2월에는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가 확산한 3~4월 들어 급증했다.

특히 4월에는 전달보다 수출금액이 8.35배로 늘어난 2억123만 달러(약 2466억원) 규모에 달했다.

[자료=관세청]
[자료=관세청]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3015만 달러(약 369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인 13.3%를 차지했다. 이어 이탈리아(9.9%), 인도(9.5%), 미국(7.9), 폴란드(6.6%), 아랍에미리트연합(4.3%) 순이었다.

특히 4월에만 브라질 약 3000만 달러(약 367억원), 인도 약 2000만 달러(약 245억원), 미국·이탈리아 각각 약 17000만 달러(약 208억원) 규모로 수출됐다.

월별 수출국가수는 1개에 불과했던 1월과 달리 2월 33개, 3월 81개, 4월 103개로 수출국가수가 크게 늘었다.

관세청은 진단키트 수출이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지속적으로 수출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하고 수입검사와 서류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통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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