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의심증상 고3 학생 이송 요청시 119구급대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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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의심증상 고3 학생 이송 요청시 119구급대 우선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5.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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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개학에 들어감에 따라 학교 측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 학생 이송요청 시 최우선적으로 119구급대를 편성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서 요청하는 코로나 의심증상 학생 이송지원은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계속된다. 의심증상 학생은 각 자치구별로 설치된 선별진료소로 이송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 학생 긴급 이송지원은 지난 14일 박원순 시장의 ‘학교 등교에 따른 119구급대 이송 지원책 마련 지시’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119구급대를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이송된 환자는 18일 오전 7시 현재 총 5671명으로, 이 중 2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 의용소방대가 지난 3월30일부터 4월3일까지 전개한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쪽방촌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게 기증했다”고 밝혔다.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은 지난 3월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과 방역현장 인력에게 우선적으로 보급하고자 하는 취지로 서울시 의용소방대도 동참해 시내 주요장소에서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일반시민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총 5000개로 종로, 중부, 용산, 영등포 지역의 쪽방촌에 거주 취약계층에게 제공됐다.

또한 서울시 의용소방대는 자치구와 협력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생필품, 위생키트, 재해구호물품 제공을 돕고 있다. 자가격리자가 자치구에 지원요청을 할 경우 의용소방대가 나서서 지원물품을 직접 방문해 출입문 앞에 두는 방식으로 비대면으로 전달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등 현장활동과 관련해 소방공무원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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