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아파트 입주물량 14만8239세대…작년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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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아파트 입주물량 14만8239세대…작년比 7%↑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5.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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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상반기(12만1423세대)보다 22% 증가한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총 14만8239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올해 입주물량의 55%에 해당하며 13만8512세대가 입주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가량 많다.

월별로는 7월이 3만3739세대로 가장 많고 10월 1만4651세대가 입주해 가장 적다.

[자료=직방]
[자료=직방]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712세대, 지방이 6만7527세대로, 특히 수도권은 경기·인천 중심으로 물량이 늘며 상반기보다 30%가량 많다.

경기는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19개 입주하고 최근 3개월간 입주물량이 없었던 인천에서 14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도 대전·대구·전남 등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며 상반기보다 입주물량이 약 14% 증가한다.

전국 단지별로는 총 191개가 입주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5개 단지, 지방에서는 106개 단지가 입주한다. 이 중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46개로, 이 중 31개 단지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자료=직방]
[자료=직방]

직방은 “하반기 입주물량이 상반기보다 증가하는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 입주물량이 증가하면 해당 지역 내 전세매물이 늘어 일대 전세가격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반기 서울 입주예정물량은 상반기보다 20%가량 적어 전세가격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분기 전세 재계약 비용은 평균 3272만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 민간택지 분양권 상한제가 7월 말 시행되고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적용도 곧 앞두고 있어 규제 적용 이전에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가 전세시장에 머물며 전세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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