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연간 4000억원 가계통신비 경감 고객 혜택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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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연간 4000억원 가계통신비 경감 고객 혜택 방안 발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11.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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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가족 포인트 도입, 요금약정할인 반환금 폐지, 2G·3G 일반폰 최저 지원금 보장 등

SK텔레콤이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경감과 상품∙서비스 경쟁 선도를 위해 ‘T가족 포인트’ 도입, 요금약정할인 반환금 폐지, 2G·3G 일반폰 최저 지원금 보장 등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발표한 고객 혜택 강화 방안 추가 시행으로 연간 4000억원의 가계통신비 경감에 따른 고객 편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먼저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매월 포인트를 제공하고, 이를 기기변경이나 단말기 A/S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T가족 포인트’ 프로그램을 18일 도입한다.

T가족 포인트는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2~5인의 가족에게 매월 최소 3000포인트에서 최대 2만5000포인트(인당 1500~5000포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가족 결합 고객 누구나 기기변경 시 단말기 구입 할인에 사용할 수 있다. 4인 가족의 경우 2년간 총 33만6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는 기기변경 단말기 지원금과 중고 단말기 보상(T에코폰)을 더할 경우 최신형 단말기 1대를 무료로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T가족 포인트로 단말기 A/S 비용, T월드 다이렉트에서 액세서리 구매, T 프리미엄 내 유료 콘텐츠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 가족형 결합상품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족끼리 포인트 공유와 합산 사용도 가능하다. 현재 가족 결합상품에 가입돼 있지 않은 고객도 2인 이상 휴대폰만 결합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T가족 포인트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의 단말기 구입 비용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등 연간 약 3300억원의 가계통신비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T가족 포인트는 온가족무료, 온가족프리, 온가족할인 등의 유무선 결합상품뿐만 아니라 착한 가족할인까지 모든 가족형 결합상품과 혜택을 중복 적용 받을 수 있다.

가족형 결합상품 가입 고객이 T가족 포인트 혜택을 중복 적용받을 경우 4인 가족 기준으로 최대 172만6000원의 가계통신비 절감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의 가족형 결합상품 가입 고객은 2015년말까지 한도 없이 T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는 무한멤버십 혜택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23일 가입비를 전면 폐지하고 단말 지원 반환금 부담을 줄인 ‘프리미엄 패스’를 출시한 데에 이어 오는 12월1일부터 요금약정할인 반환금 폐지를 통해 고객 부담 최소화에 나선다.

현재는 고객이 불가피하게 해지하는 등 위약이 발생할 경우 단말 지원금과 요금약정할인에 따른 반환금이 부과되지만, 이를 단말 지원 반환금으로 일원화해 고객의 반환금 부담을 대폭 줄인다.

또한 SK텔레콤은 요금약정 할인 반환금 폐지를 10월1일 단통법 시행일 이후 가입한 고객부터 소급 적용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일반폰 고객들이 대부분 35요금제 이하의 중저가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반폰 구입시 최소 지원금을 보장하는 제도도 1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과 11월초 각각 일반폰 마스터2G·3G와 2G 일반폰 마스터 듀얼을 출시했다. 11월부터는 일반폰 데이터 요율(무선 네이트) 역시 콘텐츠 유형 상관없이 0.5KB 당 0.25원로 인하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통신시장의 건전한 변화 움직임에 맞춰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국내 1위 통신사업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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