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이 찍은 사진을 미래유산 홍보와 2021년 ‘미래유산 다이어리’ 제작에 활용하기 위해 ‘2020 서울 미래유산 사진 공모전’을 오는 7월3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운 미래유산을 담은 사진이면 출품할 수 있다.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470개의 서울 미래유산이 발굴·선정됐으며 지정 이후 관리·홍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020 서울 미래유산 사진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선정된 470개 서울 미래유산 중 1개 이상을 담은 사진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yey@rmsoft.c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진은 반드시 본인의 창작물이어야 한다.
서울 미래유산 목록과 참가신청서는 ‘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작품은 1인당 최대 5개 사진까지 출품할 수 있지만 1인 1작품만 입상 가능하다.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미래유산을 소재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면 입상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해 2019 서울 미래유산 사진 공모전에는 총 280여개의 응모작이 접수돼 이중 13편의 작품을 선정해 ‘2020년 미래유산 달력’이 제작됐다.
이번 공모전은 총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총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7월20일 입상작을 발표한다.
13편의 입상작은 미래유산 홍보와 2021년 ‘미래유산 다이어리’ 제작에 활용된다. ‘미래유산 다이어리’는 올해 말 제작할 계획으로 미래유산을 아끼는 시민들에게 SNS 이벤트 등을 통해 배부한다.
제출된 작품은 미래유산 관련 전문가와 사진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다수의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가 담겨있는지, 사진의 계절감이 살아있는지, 구도의 균형감 등 미적 감각이 잘 드러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우수로 선정된 1명에게는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우수 3명 각 20만원, 장려 9명 각 10만원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참가신청서는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공모전 페이지 또는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