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청소년 몸캠피싱 방지 서비스 보급…앱마켓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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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청소년 몸캠피싱 방지 서비스 보급…앱마켓서 다운로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6.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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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성착취 위험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안심존 앱에 ‘몸캠피싱’ 방지 기능을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안심존은 과의존 예방, 유해정보 접근 차단 등을 위해 방통위에서 보급하고 있는 청소년용 스마트폰 관리 앱이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자료=방송통신위원회]

몸캠피싱은 채팅앱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알몸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촬영토록 유도하고 악성코드를 심어 몸캠 영상과 연락처를 확보한 뒤 영상유포 등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성착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몸캠피싱 방지기능은 청소년이 채팅앱 내에서 카메라를 켤 경우 이를 차단하는 기능과 채팅 상대방의 악성코드 파일 설치를 막기 위해 파일 다운로드를 차단하는 기능으로 이루어져 있다. 몸캠피싱 방지 기능이 적용되는 채팅앱은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사이버안심존 앱을 설치한 이용자는 앱마켓(원스토어)을 통해 업데이트하면 즉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이용자의 경우 앱마켓에서 사이버안심존 부모·자녀용 앱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N번방 사건과 같이 몸캠피싱을 통한 청소년 성착취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신속하게 청소년 보호 SW 개발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학교현장, 시·도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의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등 인터넷상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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