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 내수 판매 5만1181대…전년比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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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월 내수 판매 5만1181대…전년比 19.0%↑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6.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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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쏘렌토. [기아차 제공]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쏘렌토.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5만1181대·해외 10만973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6만913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달보다 32.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는 19.0% 증가했지만 해외는 44.0% 감소한 수치다.

국내판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9297대)로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8136대, K7 4464대, 모닝 3452대 등 2만1251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604대, 카니발 2941대, 니로 2227대 등 2만3874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958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6056대가 판매됐다.

[자료=기아차]
[자료=기아차]

해외판매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딜러 판매 활동이 제약됐으며 대부분의 해외 공장이 축소 가동돼 판매가 축소됐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42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1만3674대, K3(포르테)가 1만320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쏘렌토·K5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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