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4073억1000만 달러…5월 33억3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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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4073억1000만 달러…5월 33억3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6.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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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30억 달러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외환보유액은 4073억1000만 달러로 전달 말 4039억8000만 달러보다 33억30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감소 전환해 두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석 달 만인 4월 증가 전환한 데 이어 5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89.8%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657억1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42억 달러 증가했고 예치금은 300억1000만 달러(7.4%)로 12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28억 달러(0.7%)로 4억5000만 달러 줄었고 IMF포지션은 39억9000만 달러(1.0%)로 7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2%)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915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3686억 달러), 스위스(8877억 달러), 러시아(5660억 달러), 대만(4818억 달러), 인도(481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75억 달러), 홍콩(4413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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