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 맵 대중교통’ 앱서 수도권 지하철 1~8호선 혼잡도 제공
상태바
SK텔레콤, ‘T 맵 대중교통’ 앱서 수도권 지하철 1~8호선 혼잡도 제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6.03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은 길찾기∙버스∙지하철 통합정보 서비스 ‘T 맵 대중교통’ 앱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하철의 열차 혼잡 예측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열차 혼잡도 정보는 ‘T 맵 대중교통’ 앱의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열차 도착정보를 확인하는 모든 화면에서 여유∙보통∙주의∙혼잡 등 4단계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2019년 11월부터 올해 4월5일까지의 수도권 1~9호선 열차와 596개 역의 기지국, Wi-Fi 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열차별, 칸별, 시간대별, 경로별 혼잡도를 분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지하철 탑승 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해 혼잡한 열차를 피하고 한층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추가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예측정보의 정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이르면 오는 9월 중 칸별 혼잡도를, 추후에는 한층 정확한 실시간 혼잡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하철 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승객은 혼잡한 열차 내에서 타인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할 수 있고 혼잡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하철의 지연 운행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는 서울시의 정보를 바탕으로 수도권 2~8호선의 실시간 도착정보도 제공되며 막차 시간대의 경로 안내도 승객의 시각으로 개선됐다.

예를 들어 심야 4호선 서울역에서 오이도역으로 이동 시 남태령행만 남은 경우 기존에는 ‘열차 운행 종료’로 표시됐지만 이제부터는 남태령행 열차를 안내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버전과 iOS버전 모두 적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