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조업체 긴급수혈자금 접수…최대 3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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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조업체 긴급수혈자금 접수…최대 3000만원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6.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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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규모 도시제조업체 긴급 자금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소규모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서울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선정된 기업은 3개월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긴급자금 지원을 위해 총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500개 업체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큰 종사자 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종사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해 3월과 4월에는 6만7000여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타격을 입은 제조업체의 사업 유지뿐만이 아니라 고용위기에 처한 노동자의 고용 유지도 지원하는 긴급 조치로 코로나19 보릿고개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신청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포털주소((http://서울제조업긴급사업비.kr)를 직접 입력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접속 후 전용배너 클릭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접속 폭주를 예방하기 위해 업종별로 접수일정 나눠 의류·봉제·수제화(5~19일), 인쇄(10~24일), 기계금속(15~29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긴급자금이 한계상황에 처한 제조업체 고난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일선 현장 제조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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