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맑지만 일부 지역 아침 이슬비…경상내륙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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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맑지만 일부 지역 아침 이슬비…경상내륙 폭염주의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6.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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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와 함께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일부 중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이하의 안개와 함께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아침까지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의 짙은 안개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일시적으로 옅어지겠지만 밤이 되면서 다시 짙어져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내륙에서도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 22~35도가 되겠다.

일부 경상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까지 낮 기온은 어제(23~31도)보다 높겠고 내륙지역은 30도 이상, 경상내륙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서쪽 지역은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져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하층(약 1km 고도)의 따뜻한 공기(20도 이상)가 서해상의 찬 해수면(15도 내외)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해무(이류무)가 유입돼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짙은 안개와 함께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내륙까지 낮은 구름대의 형태로 유입돼 일부 내륙에서도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와 함께 이슬비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안개가 더욱 짙어지겠다.

남해안과 서해안은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경상내륙에 발표된 폭염주의보는 5일까지 이어지겠지만 6일 상대적으로 찬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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