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늘부터 자영업자 생존자금 1차 지급…87% 1인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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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부터 자영업자 생존자금 1차 지급…87% 1인 자영업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6.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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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매출 2억원 미만 영세 소상인을 대상으로 월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1차 지급이 4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첫 수혜대상은 총 9073개소이며 접수순서에 따라 1만 개소에 대한 자격 심사를 거친 결과다.

접수가 가장 많았던 중구의 소상공인이 총 552개소로 가장 많고 송파구·강남구가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의복, 음·식료품, 문구용품 등 소매업사업자가 1318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운수사업자, 음식점 사업자가 그 다음이었다.

특히 이번 수혜자 중 1인 자영업자는 총 7935명으로 87%에 이르고 연매출 5000만원 미만의 사업자가 전체 수혜자의 과반수(56%)를 차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즉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지난해 연매출 2억원 미만, 2월 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제외)을 대상으로 현금으로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단 연매출이 2억원 이상이거나 또는 실제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 사업장은 접수를 해도 부적격 처리된다.

지난달 25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으며 4일 오전 9시 기준 총 40만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현재 신청자 중 35만명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심사가 완료되는 6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생존자금 지급이 이뤄질 계획이다.

온라인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가능하며 방문접수는 이번 달 15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장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출장소 제외)이나 구청 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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