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주 5년 이내 신축 아파트값 평균 14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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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입주 5년 이내 신축 아파트값 평균 14억원 육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6.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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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입주 1~5년 신축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아파트의 연식에 따라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입주 5년 이내 신축이 14억원에 육박했다.

입주 10년을 초과한 구축이 9억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연식에 따라 평균적으로 5억원 수준의 높은 가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신축 아파트의 고공행진의 배후에는 전통의 강자의 강남권과 신흥 강자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종로·동작 등이 가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중 서초구 신축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가격이 25억728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근 2~3년 사이 재건축을 통해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 구축 아파트가 새 아파트 단지들로 속속 탈바꿈하면서 강남권 전체의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어 강남(23억1464만원), 용산(18억3651만원), 송파(15억9804만원), 종로(15억6788만원), 동작(13억7394만원), 성동(13억5960만원), 마포(13억1516만원), 강동(12억690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마용성의 대표주자격인 용산은 신축 아파트 가격이 송파를 뛰어 넘었으며 경희궁자이의 입주로 주목받은 종로나 흑석뉴타운 일대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동작의 약진도 확인된다.

이외에 신축 아파트가 10억원을 넘어선 지역은 양천, 중구, 영등포, 서대문, 강서, 광진 등이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서울은 물론 수도권에서 100대 1을 넘는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어지면서 2~3년 뒤 입주 시점에서는 지역 내 가격상승을 이끄는 주체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면서 “당분간 수요자의 분양시장 쏠림이 계속될 예정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로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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