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체감온도 33도 폭염 지속…밤부터 내일 아침 전국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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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체감온도 33도 폭염 지속…밤부터 내일 아침 전국 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6.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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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을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오전까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오후부터 내일 낮 사이 중국 남부지방에서 북동진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강원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10~20mm의 약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량의 수증기를 포함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하게 나타나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 26~34도가 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경북, 일부 전북북부내륙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그러나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대부분 전국에 비가 내린 후에는 기온이 오늘보다 1~2도 낮아지면서 일부 경북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 남부·충북·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흐린 후 낮에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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