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익 캠페인에 뿌까 캐릭터 도입…여성·어린이·외국인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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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익 캠페인에 뿌까 캐릭터 도입…여성·어린이·외국인 겨냥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11.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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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대문로(명동) 롯데백화점 앞 가로판매대 활용 시안.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타요·라바에 이어 뿌카 캐릭터도 시정정보에 활용한다.

서울시는 17일 뿌까 캐릭터를 제작한 부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상으로 뿌까를 활용한 공익 콘텐츠 공동기획·제작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뿌까는 2000년 부즈가 개발해 세계 15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국산 토종 캐릭터로 2003년부터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2010년에는 서울산업진흥원 선정 대한민국 슈퍼 캐릭터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뿌까가 10~30대 여성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여성․어린이 관련 시정정보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이용 공중예절, 금연구역 표시 등 공익 캠페인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국, 브라질 등 외국에서 인기가 높은 뿌카를 광화문·명동 등 외국 관광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안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뿌카는 19일부터 시범적으로 남대문로(명동) 롯데백화점 앞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에 활용되며 올해 말까지 명동길(명동예술극장 앞)에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고 버스승강장에 뿌까를 활용한 대중교통 이용 공중예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금연구역 안내, 대중교통 이용 등에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하면서 매력적이고 친절한 서울의 이미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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