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7일 중부지방과 경북은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낮부터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해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남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은 낮부터 모레 새벽까지 장시간 비가 이어지면서 많은 비(제주도 최고 200mm 이상)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 24~33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북·충남 등의 중서부지역 대부분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낮부터 모레 아침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해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밤부터 강원영동은 동풍에 의해 만들어지는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