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월 급여 5년새 39% 상승…서비스 종사자의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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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월 급여 5년새 39% 상승…서비스 종사자의 8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6.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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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직 종사자는 월평균 859만원으로 1억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는 데 반해 서비스 종사자의 월급여액은 월평균 200만원을 겨우 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사람인에 따르면 통계청의 2014년과 2019년 직종,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관리자의 월급여액은 평균 859만원으로 전 직종 중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대비 상승률은 39.2%에 달했다.

서비스 종사자의 월급여액이 203만원으로 5년 동안 30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무려 8배나 더 올랐다.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인 326만원과 비교해도 2.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월급여액 2위는 정보통신 전문가·기술직, 법률·행정 전문직 등이 포함된 전문가·관련 종사자로 평균 월 급여액은 369만원이었다. 3위는 경영·회계 관련 사무직, 법률·감사 사무직 등이 포함된 사무 종사자(358만원)였다.

이밖에 기능원·관련 기능 종사자(296만원), 판매 종사자(290만원),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290만원),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240만원), 단순노무 종사자(210만원)의 순이었다.

전 직종 중 월급여액이 가장 낮은 직종은 서비스 종사자(203만원)였다. 2018년까지 100만원대에서 2019년 처음으로 200만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여성 서비스 종사자의 경우 182만원으로 여전히 월 200만원의 선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과 비교한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 상승률은 18.3%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관리자(39.2%)를 비롯해 단순노무 종사자(28.3%),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22.5%), 사무 종사자(19.1%)가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 상승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의 남녀 격차는 43.2%였다. 남녀 간 월급여액 격차가 가장 큰 직종은 판매종사자로 남성이 여성보다 53% 높아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다음은 기능원·관련 기능 종사자(51.2%), 전문가·관련 종사자(50.1%), 서비스 종사자(42.8%), 사무 종사자(42.4%), 단순노무 종사자(28.7%),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24%),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21.7%), 관리자(20%)였다.

한편 직종별 평균연령은 관리자가 52.2세로 가장 높았고 단순노무 종사자(50.7세), 서비스 종사자(47.6세),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44.8세),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44.8세), 기능원·관련 기능 종사자(44.4세), 사무 종사자(40.8세), 판매 종사자(40.4세), 전문가·관련 종사자(39.3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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