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미국행 2차 검색 면제 앞두고 20일부터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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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미국행 2차 검색 면제 앞두고 20일부터 시범운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11.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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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미국행 항공기 앞 2차 검색이 다음달 22일경 전면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 미국행 항공기 이용 승객에 대한 탑승구 앞 2차 검색 면제를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환승객 소지 액체류 검색을 위한 액체폭발물탐지장비를 도입해 지난 10월27일 환승장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보안검색요원 교육 및 실제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개선함으로써 정식운영 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시범운영 및 미비점 보완을 거쳐 다음달 22일경 미국행 2차 검색 면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2차 검색이 면제되면 그 동안 미국행 승객의 가장 큰 불만인 탑승구 앞 가방검색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가 해소되고 액체면세품 구매도 탑승 전까지 가능하게 돼 연 3만5000명의 김해공항 미국행 승객의 편의가 대폭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항공업계는 추가로 소요되던 연 1100시간과 2차 검색 및 액체류 면세품 배달인도에 소요되는 연 4억원의 비용도 줄이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보안을 강화하면서도, 2차검색 면제 등 승객편의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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