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전선 낮동안 소강상태…경상내륙 낮 기온 30도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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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마전선 낮동안 소강상태…경상내륙 낮 기온 30도 내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6.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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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절 단오이자 목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제주도에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고 남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느리게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경북북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충남과 경상내륙, 전라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 제주도남쪽해상으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약한 비구름대가 햇볕에 의해 일부 소산되면서 낮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 23~29도가 되겠다.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이어짐에 따라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어제(22~26도)보다 조금 높겠지만 경상내륙에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고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져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어제부터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 그리고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80mm 이상(제주도산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됐지만 충청도와 전북, 경북에는 5~20mm의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려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이번 비는 서해중부해상에서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통과했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정체전선을 따라 유입되는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의 강한 바람에 의해 지형 효과가 더해지면서 비구름대가 더욱 발달해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이 우리나라 남쪽과 북쪽으로 나뉘어졌다.

현재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남해안·제주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 산지와 남부 150mm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도·전북·경북 5~20mm다.

모레까지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찬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지는 해무(바다 안개)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중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다.

무안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 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느리게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낮 동안 햇볕에 의해 일부 구름대가 소산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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