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귀어 가구 2년 연속 감소…70% 이상 1인가구
상태바
귀농·귀촌·귀어 가구 2년 연속 감소…70% 이상 1인가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6.25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귀농·귀촌·귀어 인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9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귀어 가구는 32만9천986가구, 46만1879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34만7천665가구에서 2018년 34만1천221가구로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귀농가구가 1만1422가구로 539가구(4.5%)가 줄었다.

귀농인과 가구원은 1만6181명으로 1675명(9.4%)이 감소했다. 이 중 귀농인은 1만1504명으로 551명(4.6%) 줄었고 동반가구원은 4677명으로 1124명(19.4%)이 감소했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1.42명으로 0.07명 낮게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북(2136가구)이 가장 많았고 전남(2014가구), 경남(1315가구) 순으로 많았다.

귀농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68.9%, 평균연령은 55.0세로 나타났으며 50∼60대 연령층이 67.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60대·70대 이상에서 증가하고 나머지 연령대는 감소했다.

귀농가구의 72.4%는 1인 가구였으며 구성형태로는 귀농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는 85.7%, 농촌지역 거주자와 귀농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가 14.3%를 차지했다.

작물을 재배하는 귀농가구의 평균 재배면적은 0.37ha(3673㎡)로 전년 0.37ha(3692㎡)보다 다소 감소했다.

작물재배면적 규모는 0.5ha(5000㎡) 미만 가구가 전체의 81.2%로 가장 많았으며 0.5~1.0ha 미만 가구는 13.7%, 1.0~2.0ha 미만 가구는 4.0%, 2.0ha 이상인 가구는 1.0%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평균 작물재배면적은 19㎡ 감소했고 0.5ha(5000㎡) 이상 재배가구의 비중도 0.6%포인트 줄었다.

주요 작물은 채소(43.9%), 논벼(30.5%) 등의 순이었다.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7956명(69.2%)이고 다른 직업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 귀농인은 3548명(30.8%)이었다.

귀어가구는 904가구로 전년(917가구)보다 13가구(1.4%)가 감소했다.

귀어인과 가구원은 1234명으로 51명(4.0%)이 줄었다. 귀어인은 959명으로 27명(2.7%), 동반가구원은 275명으로 24명(8.0%) 각각 감소했다.

귀어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37명으로 전년(1.40명)보다 0.03명 낮았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358가구(39.6%)로 가장 많았고 충남(225가구), 경남(111가구) 등의 순이었다.

귀어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68.8%이고 평균연령은 51.0세로 나타났으며 50~60대가 57.9%를 차지했다.

귀어가구의 74.7%는 1인 가구였으며 구성형태로는 귀어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가 74.0%, 어촌지역 거주자와 귀어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가 26.0%를 차지했다.

귀어인 중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은 658명(68.6%)이고 다른 직업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 귀어인은 301명(31.4%)이었다.

귀어인의 90.0%는 해수면어로어업에 종사했고 해수면양식(4.9%), 내수면어로어업(3.1%), 내수면양식(1.9%), 소금생산업 (0.1%) 순으로 나타났다.

귀촌가구는 31만7660가구로 전년(32만8343가구)보다 1만683가구(3.3%)가 감소했다.

귀촌인은 44만4464명으로 2만8010명(5.9%) 줄었고 성별로는 남자가 23만6646명, 여자가 20만7818명이었다.

평균연령은 41.4세였으며 연령별 구성비는 20대 이하가 26.9%, 30대 22.8%, 50대 16.8% 등의 순이었다.

귀촌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40명으로 전년(1.44명)보다 0.04명 낮게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만3061가구(26.1%)로 가장 많고 경북(39,229가구), 경남(37,288가구) 등의 순이었다.

귀촌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61.3%이고 평균연령은 44.8세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 24.0%, 20대 이하 20.3%, 50대 1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귀촌가구의 74.1%는 1인 가구였으며 구성형태로는 귀촌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가 70.1%, 농어촌지역 거주자와 귀촌인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가 29.9%를 차지했다.

귀촌전 거주지역은 경기가 10만1868명(22.9%)으로 가장 많고 서울 6만1730명(13.9%), 경남 3만8619명(8.7%) 등의 순이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지역이 전체의 40.7%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