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제주도서 시작된 비 오후엔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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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 제주도서 시작된 비 오후엔 전국 확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6.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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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9일 전국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북쪽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해 동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내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한 남풍과 함께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와 남해안·지리산부근·충청도,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와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주로 밤 사이 강한 비가 집중돼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0~200mm(많은 곳 250mm 이상),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경북북부·전북북부·전남남해안·경남해안·제주도·울릉도·독도 50~100mm(많은 곳 충청도·남해안·지리산부근·제주(남부·산지)·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 150mm 이상), 경북남부·전북남부·전남(남해안 제외)·경남내륙·서해5도 30~8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오늘과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어제(24~33도)보다 2~5도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까지 강원영동과 전남남해안, 경상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 최대순간풍속 70km/h 이상의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30~50km/h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서해전해상과 남해전해상·제주도전해상에도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안과 제주해안은 오늘과 내일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 동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도 중국 상해 북쪽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해 동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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