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38곳 민간의료기관서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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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38곳 민간의료기관서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6.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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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기존에 보건소에서 하던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말까지 238곳 민간의료기관(위탁 병·의원)에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의 예방접종 업무가 잠정 중단된 데 따른 예방접종 지원 조치다.

폐렴구균은 폐렴, 뇌수막염, 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가래를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사망률이 60~8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자는 합병증으로 중증환자가 될 위험이 있어 반드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최대 80%까지 예방할 수 있다.

1955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중에서 폐렴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은 신분증을 가지고 집 가까운 위탁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병·의원 정보는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성남시는 2013년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해 지난해에만 9958명이 무료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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