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발생 규모가 한 달 전보다 40%가량 증가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6조718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5999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주식발행 규모는 5건 1724억원으로 전달(2건 486억원)보다 1238억원(254.7%) 증가했다.
기업공개가 없었던 전달과 달리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이 늘었다.
기업공개는 코스닥 시장에서 이베스트기업인수목적5호(70억원)와 드림씨아이에스(202억원) 두 건으로 272억원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3건 1452억원으로 전달 2건 486억원보다 966억원(198.8%) 늘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5조8994억원으로 전달 11조4233억원보다 4조4761억원(39.2%) 증가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금융채·ABS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이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47건 4조9170억원으로 전달 33건 4조2200억원보다 6970억원(16.5%) 증가했다.
자금용도와 만기는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 위주 발행이 지속됐다.
금융채는 154건 8조3040억원으로 2조4730억원(42.4%) 늘었고 ABS는 120건 2조6784억원으로 1조3061억원(95.2%) 증가했다.
5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9조4986억원으로 전달 534조199억원보다 5조4787억원(1.0%) 증가했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4조9949억원으로 5조8774억원(5.8%) 감소했다.
이로써 5월 말 기준 CP 잔액은 182조9144억원으로 0.6% 감소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57조2595억원으로 3.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