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6월 내수판매 61.5% 증가…18개월 만에 9000대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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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6월 내수판매 61.5% 증가…18개월 만에 9000대선 회복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7.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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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지난 6월 완성차 기준 내수 9349대, 수출 1만6634대 등 총 2만598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내수시장에서는 작년 같은 달보다 61.5% 증가한 총 9349대를 판매하며 2018년 12월 이후 1년6개월 만에 9000대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6월 내수시장에서 총 3037대가 판매되며 내수실적을 리드했다. 또한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재등극해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국지엠은 7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축소에 앞서 지난달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물량 확보를 통한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자료=한국지엠]
[자료=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는 총 2425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지난달 초 경차 최고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를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쉐보레 말리부와 트래버스는 각각 1095대, 574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트랙스, 이쿼녹스 역시 올해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 5위에 이름을 올린 쉐보레 콜로라도는 479대가 판매되며 미국 정통 픽업트럭의 인기를 이어갔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수입 모델은 9개월 연속 월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에서부터 트래버스, 콜로라도는 물론 최근 1회 충전 주행거리를 414km까지 늘린 볼트 EV에 이르기까지 쉐보레의 최근 신차 라인업이 국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국내 인기 모델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내수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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