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전화 업그레이드…‘보이는 통화’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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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전화 업그레이드…‘보이는 통화’ 선보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11.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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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통화 중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전화번호 검색 시 길 찾기 기능을 도입하는 등 ‘T전화’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37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T전화는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통화 플랫폼으로 전화의 기본 기능인 통화에 데이터를 결합해 통화 이상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한 서비스다.

업그레이드는 T전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보이는 통화’는 음성 통화 중 단순히 숫자 자판을 눌러 정보를 제공받던 기존 방식에서 통화 중 스마트폰 화면에서 시각화된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업그레이드가 끝나는 시점인 25일부터 보이는 통화를 우선적으로 사회공헌 NGO 전화번호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기아대책, 세이브더칠드런, 한국해비타트 등 4곳의 NGO가 참여했으며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참여 NGO에 전화를 걸어 음성 안내를 받으며 스마트폰 화면 터치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하는 NGO의 정확한 명칭이 생각나지 않더라도 후원, 기부 등의 키워드만 입력하면 참여 NGO 검색이 가능하다. 상세 기부 내역은 온라인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에서 조회 가능하며 연말정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향후 SK텔레콤 고객센터 ARS에도 보이는 통화가 도입될 예정이다.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통해 ‘보이는 ARS’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T114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SK텔레콤은 기존에는 T114를 통해 주소·업종·지도보기 등의 정보를 전화번호와 함께 제공했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배달·주차·영업시간 등의 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다음카카오와 협업해 지도보기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다음 지도의 장소 정보 및 길 찾기 기능이 적용된 지도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도보·대중교통·자동차 길 찾기를 인터넷이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이용 없이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T114는 T전화 이용 고객 중 40%가 월 3회 이상 사용하고 있는 기능으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T전화 기능 중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다.

T114를 통해 전화번호 안내(114)를 통하지 않더라도 연락처에서 약 200만여개의 번호를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제공받는다.

그밖에 고객이 원하는 배경 화면을 무료로 다운받아 설정하는 전화 테마 기능과 통화 기록에 메시지 수·발신 내역 및 간단한 메시지 내용이 표시되는 메시지 추가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T전화에 추가됐다.

T전화 이용 가능 단말은 현재까지 삼성 갤럭시노트4, LG G3, 팬택 베가 시크릿업 등 총 19종이며 향후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대부분 기종에 T전화가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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