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남부 등 중부지방 호우특보…제주도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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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경기남부 등 중부지방 호우특보…제주도는 폭염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7.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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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이 29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북북부, 경북서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과 전라도·경북은 내일 밤까지 비가 오겠고 경남은 오늘 오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지만 다시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상에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는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 위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

오전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충청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북부·경북서부·전북북부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충청도 50~100mm(많은 곳 충청도 150mm 이상), 서울·경기북부·강원중남부·전북북부·경북북부 30~80mm, 강원북부·남부지방(전북북부와 경북북부 제외)·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서해5도 5~5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 23~29도가 되겠다.

내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지만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도 내려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강원산지와 충남해안, 남해안에는 200m 이하로 가시거리가 매우 짧은 곳이 있겠고 대부분의 공항에서 강한 비와 함께 낮은 구름, 짧은 가시거리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도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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