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 견인’ 한국지엠, 7월 내수판매 6988대…작년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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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견인’ 한국지엠, 7월 내수판매 6988대…작년比 3.5%↑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8.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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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총 3만4632대(내수 6988대·수출 2만764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3.5% 증가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2494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어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자료=한국지엠]
[자료=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는 2223대가 판매됐다. 스파크는 더욱 치열해진 국내 경차 시장 경쟁에도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밝고 선명한 10가지 외장 컬러 등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6월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오르는 등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트래버스 역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6월 베스트셀링카 판매 10위에 오르는 등 국내 판매 중인 모든 SUV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말리부가 450대 판매에 그쳐 65.0% 줄었고 전기차 볼트EV도 72대가 팔려 75.4% 감소율을 나타냈다. 트랙스와 이쿼녹스 역시 각각 57.0%, 63.6% 줄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에도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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